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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대형사중 유일하게 지난해 영업이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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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전년 대비 13.0%증가한 3,564억 기록
“자문형랩, ELS등 자산관리 관련 수익 큰 폭 증가”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삼성증권(사장 박준현)이 지난 2010년 회계연도(’10.4.1~’11.3.31) 주요 대형증권사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또, 이들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19일 실적공시를 통해 2010회계연도에 3564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실적을 공시한 자기자본 2조원이상 상위 5개 대형사(대우,삼성,현대,우리투자,한국투자 순)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 규모다.

또, 삼성증권은 이들 회사 중 유일하게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삼성증권은 315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올해 영업 이익은 13.0%증가했다.


한편, 삼성증권을 제외한 4개 대형사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평균 15.4% 감소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자문형랩, ELS영업활성화 등에 힘입어 자산관리 관련 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영업이익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5월 12일 2010회계연도의 자세한 실적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다.




이규성 기자 bobo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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