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MC몽이 병역비리 의혹이 짙은 민감한 사항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MC몽은 19일 오후 3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네이버에 올린 글''왜, 임플란트 안했냐''의사에게 8000만원을 건냈다는 것' 등에 대해서 해명했다.
우선, MC몽은 네이버에 올린 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네이버는 군입대 관련해서도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저도 군대를 다녀와야하는 수 많은 사람 중, 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입대와 관련해서 알고 싶어서 질문한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서 질문을 했다고 하는데, 제가 의도적으로 치아점수를 알고, 생 치아를 빼 군대를 면제 받으려고 했다면, 제 아이디로 글을 올리지 않았을 것이다. 저는 제 등급이 궁금했던 것이고, 제 신체 조건에 대해서 물은 것인데 이렇게 오해를 불러 일으킬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두 번째 '왜 임플란트를 안 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그는 오해라고 주장했다.
일부 언론에서 군 면제 직후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다는 기사가 나왔다. 하지만 MC몽은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저는 겁이 많았고, 처음에는 가정형편으로, 이름이 알려지면서는 바쁜 스케줄 속에 매이다보니까 진료시간을 맞추는 것이 어려웠다. 군 면제를 받고 1년이 지나서야 2008년 1월, 임플란트를 위해 심을 박는 시술을 받았다"고 발언했다.
이어 "잇몸이 내려앉아 성형적인 문제와 동시에 건강에도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사의 지속적인 권고 때문에 심을 박는 시술을 받은 것"이라고 답했다.
세 번째, 의사에게 8000만원을 건낸 것에 대해서는 쇼핑몰 투자금이었고, 비용을 모두 돌려줬다고 고백했다.
"한 의사에게 줬다는 8000만원은 이미 법정에서 쇼핑몰에 투자했던 비용을 돌려준 것이다. 이는 변호사를 통해서 언론매체에도 공개됐다. 한 푼도 병역 기피와 관련된 부분이 없다는 것을 말씀드린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기자회견 말미에 그는 "사람들이 공권력 앞에서 왜 싸우냐, 대중에게 이미지로 먹고 사는 연예인이 왜 모든 것을 밝히려고 하냐는 질문을 받는다. 하지만 단연코 군대를 가지 않기 위해서 싸운 것이 아니다. 사실을 사실대로 말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MC몽은 고의 발치 여부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고, 군 입영 연기에 대해서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 명령을 선고받았다. MC몽과 검찰은 항소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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