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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팔자' 코스닥 이틀째 하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0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미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조정 소식에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이었다.

이날 525.74로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오전 한 때 상승 전환한 후 529선까지 오르며 530선 회복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탄력을 받지 못한 채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지수는 내내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개인은 오후 들어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6억원어치를 사들였으며 기관은 34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50억원어치를 팔면서 약세 분위기는 장 마감까지 이어졌다.

주요 업종들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통신서비스(-1.43%), 소프트웨어(-1.11%), 컴퓨터서비스(-1.62%), 통신장비(-1.32%), 정보기기(-1.75%), 음식료담배(-1.56%), 기계장비(-1.05%), 의료정밀기기(-1.92%), 섬유의류(-2.11%), 운송장비부품(-2.30%) 등 대부분의 종목이 내렸다.


반면 종이목재(4.56%)를 비롯해 제약(2.19%), 비금속(2.00%) 등 몇몇 업종은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다른 종목들과 차별화하는 모습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 가장 두드러진 종목은 대장주 셀트리온이었다. 셀트리온은 이날 전날보다 5.29% 상승하며 두 달 만에 주당 3만6000원선을 회복했다. 외국계 증권사의 호평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다음(1.97%), GS홈쇼핑(0.97%) 등도 오르는 모습이었으나 대부분은 하락을 면치 못했다. 서울반도체(-0.61%)을 포함해 CJ E&M(-0.11%), OCI머티리얼즈(-4.47%), CJ오쇼핑(-2.59%), SK브로드밴드(-1.11%), 포스코 ICT(-0.87%), 네오위즈게임즈(-1.60%), 메가스터디(-0.48%), 에스에프에이(-1.08%), 성우하이텍(-3.01%) 등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1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41종목이 상승 마감했으며 5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614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54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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