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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농협 전산장애관련 2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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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카드업무 복구·보상 관련
-현재 복구상황은
▲채움카드 가맹점 대금결제 업무, 회원정보 조회 및 제신고 등 카드업무의 97%가 정상가동되고 있다. 다만 결제관련 업무, 청구서작성 및 발송, 모바일 현금서비스 등을 복구하고 있는 상태다. 이중 채움기프트카드업무를 제외한 나머지 업무는 오늘 중 복구가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복구중인 업무는 정확히 어떤 부분인가
▲현재 복구가 진행중인 업무는 이용대금 청구 명세서를 인터넷으로 조회하는 것, 선결제 부분을 일시에 청구하는 것, 이용대금 출금(출금 내역 보여주는 부분) 등이다. 현재 모바일이나 인터넷 서비스에서 조회가 안 되는 부분은 복구가 된 상태지만, 다른 서비스와 동시에 오픈하기 위해서 아직 정지된 상태다. 모든 서비스는 늦어도 22일까지 복구하겠다.


-복구된 작업 중 채움기프트카드 관련 업무만 포함되지 않은 이유는
▲농협NH BC카드의 경우 BC카드를 통해 데이터를 파악했는데, 채움카드는 독자적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이라 독자적으로 검사하고 있다. 이미 복구된 농협 시스템이 운영되는 상황에서 작업해 과부하가 걸리지 않게 하느라 늦어졌다.

-카드 미지급대금은 정상적으로 입금됐나
▲어제 가맹점 대금 입금 데이터가(13일, 14일분) 정상적으로 살아있음을 확인했다. 이후 VAN사를 통해 매입심사를 의뢰했고, 심사를 마친 후 오전 9시에 10만6000건(252억원 규모)에 대해서 정상적으로 추가 입금을 완료했다. 기존에 입금된 금액은 577억원이다. 매입심사작업은 계속 진행되고 있는 만큼 오늘 혹은 내일까지 입금을 완료하겠다.


-카드이용대금 출금은 언제 되나
▲카드이용대금은 오늘 저녁 6시에 60만~70만건에 대해 출금될 예정이다.


-고객피해 보상 현황은
▲1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31만1000건의 민원이 접수됐고, 이중 피해보상을 요구한 민원은 총 955건으로 어제 브리핑 이후 35건이 영업점을 통해 접수됐다. 피해보상을 요구한 민원 중 9건(298만원)은 보상절차를 마무리했다.


-보상 규모가 예상보다 많은건가
▲예상 자체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답변하기 어렵다. 다만 좀 적다고 보시는 것 같은데, 12일날 영업시간이 마감된 오후 5시5분경에 전산장애가 시작됐고, 다음날 낮 12시40분부터 입출금업무가 재개된 만큼 조치될 부분은 조치된 것으로 본다.
또한 보상한 부분 중 공과금 자동이체는 119만원 규모며, 고객과의 설득을 거쳐 1만원 정도 소액인 경우 보상품을 지급한 경우도 있어서 모두 집계해봐야 많고 적음을 판단할 수 있겠다. 17일 31만1000건이던 민원피해가 18일 하루동안 35건밖에 늘지 않았다. 민원 접수는 이제 거의 다 된 것으로 본다.


-너무 소액이다보니까 피해를 모를 수도 있고, 아직 번거로워서 신고를 하지 않은 것일수도 있지 않겠나
▲아직 제대로 얼마만큼의 피해를 입었는지, 연체상태, 신용등급 하락 등은 고객이 모르고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시스템이 완전히 복구된 다음에 고객 불편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조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태로 이탈한 고객 수는 얼마나 되나
▲정확히 추정하기 어렵다. 전체적으로 수신고에 크게 변화가 없고 오히려 늘었다. 이 기간 동안 교육공무원이나 다른 행정기관 이체자금이 들어온 것도 있지만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봤을 때에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같은 기간 6800억 늘었는데 올해의 경우 11일 이후부터 15일 현재까지 합쳐서 2조7037억원이 증가했다.


-카드 이용등급에 따른 한도에 도달하면 개인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 있을텐데, 이 부분은 어떻게 되나
▲이용대금과 한도 관계는 출금이 돼야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프로세스가 만들어져 있다. 오늘 저녁에 출금을 하면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출금될 부분을 미리 한도에서 차감하고 출금작업을 하도록 할 것. (불량정보로 잡히지 않게 하기 위해)


-지금 인터넷 상으로 카드 결제내역이 확인이 안 되고 있다. 그런데 오늘부터 이용대금을 출금하면 고객들의 항의가 없겠냐
▲오늘 출금하는 60만~70만건에 대해서는 이미 열흘 전쯤에 청구서가 보내진 것들이다. 전산장애가 발생한 기간과 연관된 청구금액은 청구명세서와 결제데이터를 확인하고 있는 만큼 대조가 끝나면 인터넷 사이트에 오픈할 예정이다.


-카드 결제대금이 늦게 입금된 가맹점도 이자를 더 쳐서 받고 싶어할수도 있는데.
▲가맹점에 대한 보상도 필요하다면 전부 보상하겠다.


◇'고의적 테러' 가능성, 관련부서 처우 관련
-문제가 됐던 IT분사 사무실 내 시스템작업실에는 어떤 경로로 접근 가능한가
▲IT센터는 출입규정이 정문, 현관 등 1~2차로 돼 있어 까다롭다. 시스템 작업실은 그 중(내부자)에서도 인가된 사람만 출입할 수 있다. 또한 노트북을 반입할 때에는 보안소프트웨어를 설치하게 돼 있는데, 보안암호를 입력해야 노트북에 접근할 수 있도록 조치돼 있다. 따라서 개인소유든 업체소유든 개인이 사용하는 노트북을 다른사람이 접근하는 것은 원천 차단돼 있다.


-USB 접속으로 명령어가 입력되는 것이 가능한가
▲노트북에 보안솔루션이 적용돼 있으면 USB를 읽고쓰는 것은 원천 차단돼 있는데 이뤄졌다. 원인규명은 검찰에서 하고 있고 통보받는게 전부라 모르겠다. 기술적으로는 가능하다.


-애초부터 보안의 상당 부분을 외주를 주는 것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향후 대처방법은
▲사태를 엄격히 조사한 후 최고의 보안체계를 갖추도록 하려 한다. 최고의 권위자로 구성된 전산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보안업체들과 용역계약을 맺어서 정기적으로 감사받겠다. 현재 전산부문 사업구조 개편과 관련해 용역을 맡긴 상태다. 결과가 나오면 실시하겠다. 현재 보안개발 관련해서 2000억원 정도의 예산이 잡혀 있다.


-어제 내부자의 사이버테러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현재 전산직원들에 대한 처우가 어떻게 되나
▲전산부문 직원들은 일반직원과 같은 급여수준이다. 다만 야근이나 휴일근무 등이 일반 직원보다는 많은데 임단협을 통해 보상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전산부문 총 직원들은 553명으로, 정규직은 514명, 계약직은 39명이다. 협력업체 직원은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한 차원으로, 관리 협력업체 직원이 200여명 상주하고 있다.


-협력업체 직원들 중 상주인원이 너무 많지 않냐
▲개발과 관련된 프로젝트 업무가 있다. 신규개발이 연간 수십건 발주되는데, 우리 직원과 SI업체 직원들이 통상적으로 같이 일하도록 돼 있어서 200여명이 상주한다. 국내 메이저 업체들은 대부분 들어와 있고 서버 공급사 벤더사들도 다 들어와 있다.


-협력업체 직원 중 문제가 된 시스템작업실에 들어갈 수 있는 직원수는?
▲통상적으로 시스템작업실에 들어갈 수 있는 협력업체 직원들은 20여명 이내로 알고 있다. (사전에 인가받은 직원들에 한해서)


-그럼 시스템작업실에 출입할 수 있는 내부직원 50명을 포함해 작업실에는 70명이 드나들 수 있는 것인가
▲그렇다.


-어떻게 노트북 명령어 하나에 한 서버가 다 관리될 수 있는 단조로운 시스템을 유지했나
▲반성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기관이나 은행은 어떤지 몰라 비교는 못하겠지만, 저희가 보기에는 잘 돼 있다고 자부했었다. 물론 뚫렸기 때문에 할 말은 없지만, 내부적으로 2중3중 장치가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적격 솔루션까지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상태다.


◇기타 질문
-농협중앙회 주변에 유별나게 경비가 삼엄하던데
▲중앙회와 중앙회의 주주인 조합이 있다. 조합의 노조 직원들이 이번 전산사태를 계기로 중앙회를 좀 더 각성하라는 입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노조의 주장은 무엇인가
▲노조는 조합의 상호금융업무와 중앙회 일반예금업무 전산을 분리 운영하길 주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업구조개편에 반발이 많은 것이라고도 한다
▲사업구조개편은 이번 전산사태와는 별개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개편은 농협 본연의 목적을 제대로 달성하기 위한 것으로 본다. 이번 문제가 구조개선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금융지주가 출범하면 IT분사는 별도 자회사인가
▲아니다. IT분사는 농협중앙회에 그대로 남는데. 금융지주에 대해서 그 일을 해줄것이다. 농협법상으로는 3년까지는 현행 체제로 간다고 돼 있다. 별도로 분리한다면 추가 비용이 많이 든다.


-사건과 관련, 금감원 보고체계는 어떻게 돼 있나
▲금융사고가 발생하면 무조건 금감원에 보고하게 돼 있다. 규정대로 처리했다. 다만 당초 보고했던 복구예정시간이 초과되면서 금감원과 혼선이 있었던 것 같다. 보고는 한 명만 하는 것은 아니고, 감사담당 한 팀에서 하게 돼있다.


-회장님은 어디 가셨나
▲11시부터 시작되는 임시이사회에 참석했다. 현 사태에 대해 이사들에게 보고하고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다음 브리핑은 언제 할 예정인가
▲상황변화가 있으면 사전 통보 후 진행하겠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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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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