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중국 상무부는 3월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가 전년 동기대비 32.5% 늘어난 12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월 FDI증가율 32.2% 보다 높아졌다.
이로써 1~3월 중국의 FDI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29.4% 늘어난 303억3000만달러가 됐다.
블룸버그통신은 급증하고 있는 FDI 때문에 중국 정부가 은행지급준비율 인상, 금리인상 등 긴축 정책을 펴는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는 과도하게 늘어난 시중 유동성을 경계하며 높아지고 있는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하고 있다.
3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5.4%를 기록해 3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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