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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청렴교육 매뉴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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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초등학생 대상 청렴교육 활성화 방안 마련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초등학교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쉽게 청렴교육을 시킬 수 있는 청렴교육 매뉴얼을 개발해 올해 하반기까지 보급한다.

19일 권익위에 따르면 이는 도덕적 판단 능력의 기초가 형성되는 초등학생 시절이 청렴의 개념을 이해하고 체득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청렴교육에 대한 관심이 낮은 수준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매뉴얼에는 ▲청렴교육의 연간 커리큐럼 ▲표준 교육 교재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청렴교육 교수·학습 지도안 ▲가정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청렴교육 프로그램 등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다.

또 권익위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36개 청렴교육 연구학교의 우수 교육 프로그램과 각종 교육 콘텐츠 등을 국내 최대의 교사·학생 커뮤니티 사이트인 '에듀넷'(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공개하고 각 시·도 교육청을 통해 관내의 일선학교로 보급하는 등 전국에 있는 모든 학교의 학생들이 청렴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교장과 교사들이 청렴교육을 보다 전문적으로 할 수 있도록 청렴연수를 확대해 권익위가 운영하고 있는 청렴교육과정에 '교원연수과정'을 연6회 이상 편성하고 교육청에서도 관내 교장·교사 대상으로 자체 청렴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부산시교육청과 충남교육청에서는 별도 예산을 투입해 자체적으로 청렴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우수 교육프로그램은 관내의 모든 학교에 전파하기로 했으며 ▲서울시교육청은 투명사회운동본부와 공동으로 '교실로 찾아가는 청렴교육'을 연중 운영하고 ▲대전시교육청은 자체적으로 만화, 동영상 등의 청렴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일부 교육청을 시작으로 전국의 모든 교육청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우수 사례를 전파하고 오는 7월에는 청렴교육 연구학교와 일반학교 교사들이 함께하는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일선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내실 있는 학생 청렴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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