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9일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해 일렉포일 시황호조와 선제적 설비증설로 고속성장이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 3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소재업체로 산업 내 매력도가 최고 수준"이라면서 "내년까지 제한적인 공급증가로 일렉포일 시황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기차 시장 확대로 수요 급증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타이트한 일렉포일 수급상황에서 선제적인 설비확장으로 2차전지 업종 내 가장 큰 매력 보유하고 있다"면서 "향후 추가 설비증설 진행시 매력도가 추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주요 고객인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업체 LG화학과 삼성SDI 배터리 사업과 동반성장 전망
그는 "올해와 내년 주가수익비율(P/E)이 각각 16.0배, 12.4배로 시장대비 프리미엄 거래 중"이라면서 "빠른 산업성장과 동사의 높은 이익성장성에 힘입어 프리미엄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한 "원재료인 동가격과 환율변동을 일렉포일 판매가격에 반영할 수 있는 가격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고마진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