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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지지율 하락세..2009년 이후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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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한나라당 지지율이 계속 하락해 민주당 지지율과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18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나라당 지지율은 33.7%로 전주 대비 2.4% 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1.2%포인트 상승한 29.3%를 기록했다.

양당의 격차는 4.4%포인트로 지난 조사(8%포인트) 보다 좁혀졌으며, 이로써 두 정당의 지지율이 오차범위내로 근접했다.


한나라당 지지율은 지난달 둘째주 40.2%에서 셋째주 38.3%, 넷째주 36.5%로 떨어졌다 다섯째주 37.1%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이달 첫째주 36.1%로 하락한데 이어 둘째주 33.7%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나라당 지지율이 30%대 초반을 기록한 것은 2009년 중반 이후 처음이라고 리얼미터는 전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달 둘째주 25.4%로 시작해 셋째주 25.8%, 넷째주 26.0%, 다섯째주 25.7%, 4월 첫주 28.1%, 둘째주 29.3%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도 전주 대비 0.8%포인트 하락해 30.6%를 나타냈다. 특히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의 경우 59.0%로 지난 조사 보다 3.2%포인트 상승했다.


대선 후보 지지율에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지난 조사 보다 0.5%포인트 하락한 31.5%로 1위를 기록했다.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전 주 대비 3.2%포인트 상승한 13.9%로 뒤를 이었다. 경기 분당을 보궐 선거에 출마한 손학규 대표는 8.1%로 3위를 기록했고,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5.3%로 4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5.2%)과 정동영 최고위원(4.4%), 김문수 경기지사(4.0%),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3.1%),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2.5%),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2.4%), 노회찬 전 대표(2.0%)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11일부터 15일까지 전국의 19세 이상 남녀 3750명을 대상으로 한 RDD(Random Digit Dialing, 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준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1.6%포인트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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