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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기업회생개시 결정 26일로 미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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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삼부토건의 법정관리 개시 여부가 당초 오늘 발표에서 오는 26일로 미뤄졌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법원이 삼부토건의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 돌입 여부를 숙려기간 차원에서 판단을 1주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부토건과 대주단은 헌인마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의 만기 연장을 위한 줄다리기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삼부토건은 평가액 8000억원 규모의 서울 르네상스 호텔을 추가 담보로 채권단에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삼부토건은 고급주택을 짓는 헌인마을사업에 대한 4270억원 규모 PF 대출에 대해 대주단과 만기 연장을 협상하다가 추가 담보제공 및 공동사업자 동양건설에 대한 연대보증을 요구받자 지난 13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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