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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 콜드 플레이어ㅣ로페즈 & 이청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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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 콜드 플레이어ㅣ로페즈 & 이청용 [사진 제공=KIA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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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핫 플레이어ㅣ 우리 로페즈가 달라졌어요

쓰레기통을 걷어차던 모습은 사라졌다. 부상에도 팀을 위해 헌신하는 자세가 그를 빛냈다. 아퀼리노 로페즈(KIA)가 17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6피안타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탈삼진은 무려 10개를 솎아냈고 올 시즌 세 경기에서 모두 승수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로페즈는 다승 공동 1위, 방어율 2위, 탈삼진 4위에 올랐다. 총 투구이닝 수도 23이닝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부진을 털고 팀 내 에이스이자 이닝이터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준 셈이다. 외국인 선수에게서 좀처럼 보기 힘든 정신력도 돋보였다. 2회 수비 도중 1루 베이스커버를 들어가다 타자주자 고동진에게 오른발을 밟혔다. 뒤꿈치가 3cm나 찢어졌지만 응급실행을 거부했다. 테이핑으로 긴급처방한 채 그대로 다시 마운드에 올라 7회까지 공을 뿌렸다. 로페즈의 활약 속에 KIA는 한화에 8-1로 승리했다.


핫 & 콜드 플레이어ㅣ로페즈 & 이청용

콜드 플레이어ㅣ 이청용, 쓰디쓴 웸블리 첫 경험

처음 밟아본 '축구 성지'는 아픈 추억만을 남기게 됐다. 이청용(볼튼)이 18일(한국시간) 스토크시티와의 2010/2011 잉글리시 FA컵 준결승전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은 0-5 대패를 당했다. 그동안의 승승장구도, 53년 만의 우승 꿈도 허무하게 물거품이 됐다. 부지런한 움직임에 비해 소득은 적었다. 동료와의 호흡은 맞지 않았고 결정적인 장면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에 이미 0-3으로 벌어진 점수 차에 볼튼 팬들은 일찌감치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예상치 못한 완패에 현지 언론도 냉담했다. '골닷컴'은 "오른쪽에서 거의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며 평점 5.5의 혹독한 평가를 내렸다. '스카이스포츠'는 "힘든 하루"였다는 짤막한 언급과 함께 평점 6점을 부여했다. 하루 전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면서 '웸블리 코리안 더비'의 꿈도 그렇게 사라졌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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