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MBC가 18일 오전 6시로 예정됐던 KT 스카이라이프 송출 중단 조치를 이틀간 보류한다.
MBC는 "스카이라이프와 협상을 계속하던 중 방송통신위원회가 이틀간 협상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며 "시청자들의 시청권을 보호하기 위해 요청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다만 MBC는 "연장 협상에도 불구하고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20일 오전 6시부로 재송신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양측은 2008년 2월 KT스카이라이프가 수도권 HD(고화질) 방송에 대해 MBC에 일정 금액의 가입자당 요금(CPS)을 지불하기로 하는 내용의 재송신 협약을 맺었지만, 계약 내용에 대한 입장 차이로 갈등을 겪어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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