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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니, "그리스 채무조정은 시간문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그리스의 채무 구조 조정이 시간문제라고 경고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루비니는 지난 15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의 옛 수도 알마티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전망했다.

루비니는 "그리스의 채무 구조조정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핵심은 언제 그렇게 될 것이냐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포르투갈 채무와 아일랜드 은행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루비니는 "그리스가 실패했을 때 포르투갈은 다르다고 했지만 결국 포르투갈도 결국 구제를 신청했다"면서 "이제는 스페인은 다르다라는 말이 나오지만 나는 스페인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일부 유로국 정부가 지급불능 상태에 처하게 되더라도 유로존이 무너지는 것은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게오르게 파파콘스탄티뉴 그리스 재무장관은 그리스의 채무조정 가능성을 강력히 부인했다. 그는 "채무 재조정은 간단한 카드가 아니다.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면서 "2012년에는 시장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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