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안오픈 셋째날 잔여경기서, 매킬로이 2타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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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디펜딩챔프' 노승열(20ㆍ타이틀리스트)이 결국 '컷 오프'의 수모를 당했다.
노승열은 16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골프장(파72ㆍ6994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EPGA)투어 메이뱅크 말레이시안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셋째날 2라운드 잔여 경기 5개 홀에서 1타를 더 줄였지만 1오버파 145타로 결국 컷 오프 기준선(이븐파 144타)을 넘지 못했다. 노승열은 "두 달 전 손가락 부상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스윙이 좋지 않았다"고 했다.
대다수 선수들의 경기가 일몰로 순연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ㆍ사진)가 9번홀(파4)까지 2타 차 선두(12언더파)를 달리고 있고, 알렉산더 노렌(스웨덴) 등 3명의 선수가 공동 2위그룹(10언더파)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은 황인춘(37ㆍ토마토저축은행)이 7언더파의 신들린 샷으로 공동 7위(8언더파)에 올라 국내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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