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안오픈 둘째날 13개홀서 1오버파, 매킬로이 선두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아이돌스타' 노승열(20ㆍ타이틀리스트ㆍ사진)이 '컷 오프' 위기다.
노승열은 15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골프장(파72ㆍ6994야드)에서 이어진 유러피언(EPGA)투어 메이뱅크 말레이시안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둘째날 13개 홀에서 1오버파를 치며 공동 82위(2오버파)로 추락했다. 사실상 대회 2연패는 어려운 처지다.
악천후로 일부 선수들의 경기가 순연된 가운데 '시즌 첫 메이저' 마스터스 최종일 4타 차 선두를 달리다가 허망하게 역전패를 당했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선두(11언더파 133타)로 나섰다. 알렉산더 노렌(스웨덴)이 공동선두, 사이먼 다이슨(잉글랜드)이 1타 차 3위(10언더파 134타)다.
한국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1ㆍ이진명)가 버디 7개(보기 2개)를 모아 5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6위(6언더파 138타)로 치솟았다. 세계랭킹 1위 마틴 카이머(독일)는 공동 28위(3언더파 141타), 마스터스 챔프 찰 슈워젤과 지난해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루이 웨스트호이젠(이상 남아공)은 공동 61위(이븐파)에서 여전히 부진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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