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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8명 “살쪄서 고민…다이어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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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끊임없이 아름다워지고 싶은 마음은 인간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가지고 있는 원초적인 욕망이다. 다만 그 대상이 과거에는 주로 ‘얼굴’에 집중되었다면, 최근에는 ‘몸’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거리 곳곳에는 헬스, 에어로빅, 요가, 스포츠 댄스 등의 운동을 홍보하는 문구와 전단지를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운동이나 비만관리 프로그램 등을 통한 다이어트 수요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바쁜 직장 생활로 부족해진 일상 활동량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성인 비만율의 급증도 다이어트 열풍의 원인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16일 시장조사전문기관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만 13세 이상 남녀 1050명에게 비만과 다이어트에 관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2%는 다이어트를 경험해 본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10~20대 여성의 경험률이 높았다.

다이어트에 관심을 가지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건강관리(39.3%) 목적 때문이었다. 특히 20대와 40대 남성의 응답비율이 높게 나왔다. 또한 원하는 디자인의 옷을 입기 위해서(21.7%)라는 이유가 10~30대 여성을 중심으로 많이 나왔으며, 정상체중이 아니라고 생각해(17.3%) 다이어트에 관심을 가지는 응답자도 많았다.


시도해본 다이어트 방법은 대략 2~3가지(67.7%)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효과적인 다이어트는 운동(48.3%)과 식사감량을 통한 체중감량(39.2%) 방법이 꼽혔다.


실제로 경험해 본 다이어트 방법도 헬스나 에어로빅, 요가 등의 운동(83.6%, 중복응답)과 금식 및 반식 등 식사량 조절(81.1%)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이어트의 만족도는 운동(3.7점/5점 만점)과 전문 비만 클리닉(3.55점), 식사량 조절(3.49점) 순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 경험자들이 다이어트 관련 정보 중 가장 관심을 많이 가지는 분야는 다이어트 운동 방법(40.4%)과 다이어트 요리 및 식단(23.6%), 다이어트 성공사례(16.8%) 등이었다.


몸매 관리를 위한 체조, 요가 등의 운동방법에 대한 관심은 다소 감소한 반면, 다이어트 요리나 식단에 대한 관심이 소폭 상승한 특징을 보였다.


전체 응답자의 59.7%는 스스로를 살찐 체형(매우 살쪘다 10.7%, 약간 살찐 편 49%)이라고 생각하였으며, 정상 체중이라고 답변한 응답자는 29.6%에 불과했다.


본인 체중에 대한 만족도도 9.8%로 매우 낮은 반면에 다이어트가 본인에게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응답자는 전체 83.3%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다이어트에 대한 필요성이 크게 나타나는 것은 체중과다 비만인에게 가지는 부정적 이미지도 한몫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35.1%는 비만인이 자기관리 능력이 부족해 보인다고 응답했으며, 게으르고(25%) 건강이 좋지 않아 보인다고(22.6%)도 인식했다. 비만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응답자는 불과 5.6%에 그쳐,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신체와 예쁜 몸매를 위해 다이어트에 열을 올린다는 사실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패널(panel.co.kr)의 92.1%는 향후 다이어트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월평균 지불 의향 금액은 3~5만원(27%) 내지 5~10만원(32.5%) 정도로 조사됐다. 다이어트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은 주로 인터넷(48%)이나 가족 및 친구 등 주변인(25.6%)을 통해서 접하고 있었다.


다이어트를 통해 가장 많이 경험한 부작용은 피로감(35.7%, 중복응답)이었으며, 어지럼증(31%)과 소화불량(26.2%)이 뒤를 이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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