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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신청한 동양건설산업은 어떤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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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동양건설산업은 아파트 브랜드 '파라곤'으로 널리 알려진 43년의 역사를 가진 중견건설업체다.


1969년 동양고속건설로 설립해 1971년 보성산업으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1974년에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1977년 건설부 제 16호로 해외 건설업 면허를 취득했고 이후 1981년 다시 우창건설로 상호를 바꿨다. 같은 해 주택건설 사업자등록과 지정업체 지정이 됐으며 2005년 건설부문과 운수부문의 회사분할로 현재의 회사명인 동양건설산업으로 다시 태어났다.

수상실적으로는 1972년 대통령 철탑산업훈장을 포장했고 1989년과 1998년에는 대한주택공사 우수시공업체를 수상했다. 1999년, 2001년에는 한국능률협회에서 기업가치경영대상 건설부분 최우수기업상을 수상했으며 2002년에는 제1회 소비자선정 브랜드 파워 아파트에 '파라곤'이 선정됐다. 2009년에는 행정안전부 선정 철탑산업훈장을, 지난해에는 강남 아름다운 건축물 BEST5를 수상했다.


'빠르기보다는 바르게, 화려함보다는 내실을'이라는 모토 아래 지난해까지 17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동양건설산업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평균 30% 이상씩 매출이 성장했다. 2010년에는 최초로 매출액 1조원을 달성했으며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2009년 대비 9계단이나 상승한 35위를 기록했다. 주 사업으로는 토목, 건축, SOC, 해외, 에너지 등이다.

최근 지은 아파트는 경기도 남양주 호평동 동양파라곤(1275가구)와 김포 걸포지구 오스타파라곤(1636가구)로 100% 계약이 끝났으며 지난해 말과 올해 초부터 입주가 시작돼 평균 70%가 집들이를 했다.


하지만 삼부토건과 함께 시작한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의 시공사로 뛰어들면서 위기에 봉착했다. 헌인마을 개발사업은 서울 서초구 내곡동 374번지 일대 13만2379㎡에 단독주택 83가구와 타운하우스(공동주택) 236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다. 삼부토건과 동양건설산업은 이 사업의 공동 시공을 맡으며 각각 절반씩 총 4270억원(한도 4500억원)에 달하는 PF대출을 끌어냈다. 이어 올 상반기 착공해 201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자산규모는 1조1017억5700만원이며 부채는 8514억5000만원, 자본은 2503억700만원이다.




문소정 기자 moon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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