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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소통하는 SNS 大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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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테크놀로지, 사진 기반의 SNS 핑글러 큰 폭 개편


사진 기반의 SNS가 새로운 소통 수단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해외에선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인스타그램(Instagram)이 단시간에 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대규모 투자도 받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끌어내고 있다. 사진이라는 매체가 텍스트 보다 생생하고 풍부하게 감성을 전달하기 때문. 가능성을 보고 시장에 진입하는 기업이 점점 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핑글러를 주목할만하다.

핑글러(http://www.finglr.com)는 사진을 매개로 라이프 스타일을 공유하는 사진 기반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핑글러(Finglr)는 손가락을 의미하는 영어 ‘finger’에서 따온 이름으로
손가락으로 콕콕 찍어 조작하는 스마트폰의 카메라 조작법을 반영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 지원하는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다음
사진을 찍어 핑글러에 등록만 하면 된다. 사진에 댓글을 달고 ‘좋아요’ 버튼을 클릭하면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다. 페이스북 및 트위터는 물론 싸이월드의 친구와도 사진을 공유할 수 있다.

최근 핑글러는 사진으로 소통하는 재미를 더하기 위하여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등,
큰 폭의 개편을 단행했다.


우선 가장 큰 변화는 태그 스페이스를 마련한 것. 이를 통해 관심사를 나누는 재미를 키웠다.
태그 스페이스는 쉽게 말해 태그를 중심으로 공통의 관심사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어울리는 장소이다. 핑글러에서는 사진을 올릴 때 태그도 함께 입력하여 사용자가 어떤 라이프 스타일을 갖고 있고,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표현할 수 있다. 태그 스페이스는 이러한 태그들을 주제 별로 모아놓은 곳으로, 자신과 동일한 태그 또는 관심 있는 주제의 태그가 달린 사진을 감상하고 친구를 맺을 수도 있다.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사용자의 태그를 통하여 지금 이 순간 사람들이 갖고 있는 관심사와 벌어지고 있는 일과 같은 최신 이슈도 공유할 수 있다.


해쉬태그(Hashtag) 자동 변환 기능도 제공한다.
핑글러에 입력한 태그를 해시태그로 변환해 트위터로 전송하는 이 기능은 그룹활동을 즐겨 하는 트위터 사용자에게 특히 유용하다. 트위터에 사진을 올릴 때 이용하는 사진 전송 플랫폼 트윗픽(twitpic)이나 와이프로그(yfrog)를 핑글러로 대신할 수도 있다.


위치 기반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위치 정보를 이용, 내가 사진을 올린 장소와 같은 곳에 등록된 사진을 보거나 특정 지역에 게시된 사진을 지도 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난테크놀로지 김문희 신규사업팀장은 “일상의 생생함을 사진에 담아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은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며 “더 재미있는 어울림의 공간으로 진화하기 위하여 카카오톡과 같은 서비스와 연동하는 한편, 태그 스페이스도 확장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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