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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잠시 쉬었다 가자..2140은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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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인방 주춤..LG화학은 50만원 고지 등정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주말을 앞두고 코스피가 숨을 골랐다. 전날까지 이틀간 폭주했던 자동차들이 휴식 모드에 들어가면서 지수를 견인할 모멘텀이 딸렸다. 4일째 매도에 나선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늘렸고 기관도 팔았지만 내림폭은 미미했다. 개인이 순매수를 늘린데다 LG화학과 일부 대형 IT주들이 선전하며 지수 하락폭을 줄였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6포인트(0.03%) 내린 2040.50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 잠깐 2142.71까지 오르며 장중 기준 최고기록을 경신하기도 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차익매물에 지수는 오후 한때 2126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거래량은 3억4673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8조1266억원이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하해 438개로 내린 종목 380개보다 많았다. 하한가는 회생절차를 신청한 동양건설 한 종목이었다.


개인이 23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막 역할을 했다. 외국인은 1361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953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투신은 133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종이 1.51%, 화학업종이 1.43%, 은행업종이 1.08% 상승해 돋보였다. 전날까지 장을 주도했던 운송장비업조은 0.42% 떨어졌다. 전기전자업종도 대장주 삼성전자 하락 여파로 0.70%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LG화학이 돋보였다. 이날도 2.11% 상승한 LG화학은 50만8000원으로 마감, 상장 후 처음으로 50만원 벽을 허물었다.


삼성전자가 1.33% 하락하며 다시 80만원대로 떨어졌지만 하이닉스 삼성SDI 등 일부 대형 IT주들은 1~2%씩 상승, 2140대 사수에 앞장섰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0.23%, 0.14%씩 조정받으며 숨을 골랐고, 기아차는 올랐지만 0.40% 상승에 그쳤다. 부품주들의 주가는 엇갈렷다. SJM이 12.83%, 대유에이텍은 9.38% 급등했지만 현대위아가 1.38%, 세종공업이 1.40% 상승하는 등 다수 종목들이 상승폭을 줄이거나 소폭 하락 마감했다.


증권주들은 장 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세가 꺾였다. HMC투자증권이 6.83% 상승한 것을 제외하곤 대부분 1~2%대 상승에 그쳤다. 장 초반 나란히 4%대 상승을 구가하던 삼성증권과 현대증권은 각각 2.38%, 1.80% 상승 마감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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