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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독감백신 개발로 세계진출 고지 점령 <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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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5일 독감백신 수출로 신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녹십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녹십사는 전일 자체개발 독감백신 'GC플루'에 대해서 WHO의 PQ(Pre-Qualification)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에서 4번째이자 국내업체로는 최초의 승인획득이다.

WHO는 PQ 승인을 받은 업체에 한해 WHO 산하기관이 주관하는 국제 입찰 참가 및 공급 자격을 부여한다. 이에 따라 이번 PQ 승인을 계기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WHO 산하기관 독감백신 국제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하게 됐다.


이와 관련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2009년 독감백신 원료의 자체개발 성공이후 이번 독감백신 완제품에 대한 WHO 품질인증까지 획득함으로써 독감백신을 통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향후 내수시장에서 혈액제제와 백신제제의 견고한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독감백신을 통한 수출확대로 새로운 성장모멘텀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제약업계 내에서 단연 돋보이는 실적성장세 지속을 예상했다.


특히 이번 백신 개발로 당장 4월말 범美보건기구(PAHO)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독감백신 국제입찰과 10월의 남미지역 입찰에 참가할 예정이어서 수출실적은 당초 예상치인 올 9500만달러, 2012년 1억3000만달러를 상회하는 급증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5% 증가한 152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8.3% 증가한 178억원으로 예상과 유사한 우수한 실적을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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