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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다문화가정 ‘화상상봉 상시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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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인프라 부족으로 인터넷을 통한 화상상봉이 쉽지 않았던 결혼이주 여성들에게 언제든지 고향의 소식을 접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14일 행정안전부는 이를 위해 다문화가정 화상상봉을 지원하는 웹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 365개 정보화 마을센터에 모니터, 웹카메라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로써 베트남·필리핀 2개국에서만 가능하던 화상상봉이 앞으로는 중국·태국·몽골 등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국가에서 가능해졌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이번 서비스는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에게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편리함과 따뜻함을 함께 나누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이 한국사회에 빨리 정착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안부는 경기도 연천 백학정보화마을에서 ‘다문화가정 화상상봉 상시 실시 오픈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베트남·필리핀과 연천군을 3원으로 연결해 10여개 다문화가정이 고향 가족과 안부를 나누는 시간이 진행됐다. 또한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의 화합을 위한 ‘지역 다문화 어울림행사’와 이주여성의 모국 친정집에 제공될 ‘사랑의 그린PC 전달식’ 등이 함께 진행됐다.

행안부, 다문화가정 ‘화상상봉 상시서비스’ 개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에서 두번째)은 14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소재 백학정보화마을에서 ‘사랑의 그린PC’를 전달했다. /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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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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