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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보합, 미금리↓vs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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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할것 없는장..막판 통안중심 매수유입..박스권지속

채권강보합, 미금리↓vs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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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보합세(금리하락, 선물상승)를 기록했다. 코스피에 연동하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지속했다. 지난밤 미국채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강세출발했다. 하지만 레벨부담도 여전했다. 장후반에는 코스피가 사상최고가를 기록하면서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숏커버와 통안중심 매수세 유입으로 약세를 만회하는 모습이었다. 외인이 선물시장에서 매수에 나선것도 장을 지지하는 요인이 됐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특별할게 없는 장이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과거와 같은 저가매수가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풍부한 시중유동성이 금리하락을 견인하진 못하겠지만 최소한 금리상승을 저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결과적으로 박스권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채권강보합, 미금리↓vs코스피↑ [표] 국고3년 10-6 금리추이 <제공 : 금융투자협회>


채권강보합, 미금리↓vs코스피↑ [표] 국채선물 차트 <제공 : 삼성선물>

14일 채권시장에서 통안1년물과 통안1.5년물, 통안2년물이 각각 전장대비 보합인 3.56%와 3.69%, 3.79%를 기록했다. 국고3년 10-6은 전일비 1bp 떨어진 3.73%를 나타냈다. 국고5년 11-1은 어제보다 2bp 떨어진 4.09%를 보였다.


국고10년 10-3과 국고10년 물가채 10-4는 각각 전일비 보합인 4.50%와 1.41%를 기록했다. 국고20년 10-7도 전장과 같은 4.61%를 나타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4틱 상승한 103.03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저평은 전장 20틱에서 19틱가량을 보였다. 이날 국채선물은 4틱 오른 103.03으로 개장했다. 장중 103.06까지 오르기도 했다. 오후장후반에는 102.93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미결제량은 18만9389계약을 보여 전장 18만9438계약대비 49계약이 감소했다. 거래량은 11만8275계약으로 전일 10만8598계약보다 9677계약이 증가했다.


6월만기 10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0틱 떨어진 104.00을 기록했다. 미결제량은 전장대비 166계약 늘어 5682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도 전일보다 396계약 증가한 3644계약을 보였다. 장중 103.91과 104.10을 오갔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3333계약을 순매수하며 매도하루만에 매수반전했다. 장막판까지 순매도하던 은행은 마감 동시호가에서 매수반전하며 80계약 순매수를 보였다. 이는 사흘만 매수반전이다. 반면 증권이 2257계약 순매도로 대응하며 사흘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보험과 개인도 각각 332계약과 310계약을 순매도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주식연계장이었다. 장막판 숏커버로 선물이 약간 반등한 정도지만 의미를 둘만한것같진 않다”며 “가격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와 같은 저가매수기세가 약해진듯 싶다”고 전했다.


그는 “금리하락시 추격매수가 전혀 없는 상태다. 금리저점을 높여가는 모양새가 될듯 싶다. 다만 시중유동성이 많아 금리하락 모멘텀은 아니더라도 금리상승을 저지할수는 있을것 같다”고 전망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특별할게 없는 장이다. 증시가 막판 급등하면서 약세로 돌기도 했지만 이후 통안쪽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커브도 별반 변동이 없다. 외인이 선물매수에 나섰던것도 영향을 미쳤다”며 “포지션 또한 한방향으로 쏠려있지 않아 월말 지표발표전까지 크게 한쪽방향으로 쏠리지 않을것 같다. 당분간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듯 싶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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