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13일 오후 2시 구청 맞은편 중랑천 둔치에서 서울창도초, 서울가인초, 서울자운초등학교 등 3개 교 학생 1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랑천 둔치 참여형 텃밭 운영'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구는 둔치 내 우기시 침수를 감안, 지대가 높은 지역을 선정한 후 3월부터 밭갈이 작업, 구획 작업과 부엽토 시비작업을 해 작물이 잘 자랄 수 있는 적정생육 환경을 조성했다.
학생들은 학교별로 100㎡씩 배분받은 텃밭 '도봉구 도심 속 농작물 체험공원'에서 자체 생산한 작물을 직접 심고 가꾸어 가는 체험활동을 했다.
구는 텃밭 주변으로 유채 붓꽃 벌개미취 금계국 등 다양한 초화류를 심어 중랑천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이 화사하고 아름다운 둔치를 거닐며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번 중랑천 둔치 참여형 텃밭 조성 사업을 위해 도봉구와 중랑천 인근 3개 초등학교는 지난 2월 22일 참여형 텃밭 조성 운영을 위한 공동협약을 맺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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