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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김승우 vs '고객' 류승범, 봄 맞대결 승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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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김승우 vs '고객' 류승범, 봄 맞대결 승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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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배우 김승우와 류승범이 스크린 맞대결을 펼친다.

김승우가 주연한 영화 '나는 아빠다'와 류승범의 '수상한 고객들'은 14일 나란히 개봉해 관객몰이에 나선다. 둘다 빼어난 외모보다는 '미친 존재감'으로 작품마다 자신의 역량을 200% 발휘하는 배우들인 만큼 이번 맞대결의 결과에 더 큰 관심이 쏠린다.


영화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이후 무려 5년 만에 단독 주연으로 스크린에 복귀하는 김승우는 딸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검은 돈에 사건 조작까지 서슴지 않는 형사 한종식을 맡았다. 심장병으로 이식수술을 기다리는 딸(김새론 분)을 위해 못할 일이 없는 아빠 종식. 그런데 딸에게 심장을 이식할 환자가 하필이면 자신 때문에 억울한 옥살이를 한 상만(손병호 분)의 딸이다.

김승우는 아시아경제신문 스포츠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드라마의 구조가 좋아서, 절절한 악역 캐릭터가 마음에 들어서 출연을 결정했다"며 영화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특히 실제의 자신과 작품 속 캐릭터를 늘 분리하던 그가 이번 영화를 통해 "자식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나쁜 짓을 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작품 속 종식에 몰입돼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다"고 말할 정도로 영화에 대한 기대와 애정을 드러냈다.


'절박한 부성애'의 김승우와 맞붙는 류승범은 야구선수 출신 보험회사 직원으로 스크린을 누빈다.


'수상한 고객들'은 연봉 10억원 계약을 눈앞에 둔 보험 컨설턴트가 자살 시도 경력이 있는 고객들의 삶에 희망을 주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코미디다. 능청스런 표정 연기, 코믹한 말투와 대사,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 등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류승범표 연기'가 오롯이 담겨 있다.


류승범은 "영화 속의 내 출연 분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감독님에게 물어보기도 했다"고 할 만큼 이 영화는 '류승범의 원맨쇼'에 가깝다. 하지만 '쇼'가 아닌 '드라마'로 느껴지는 이유는 류승범 특유의 진솔한 연기 덕이다. 2000년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데뷔할 때부터 '이게 연기인 지, 실제 상황인 지' 헷갈리게 하는 '류승범표 연기'가 또한번 관객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진한 인간미로 무장한 김승우와 류승범의 스크린 맞대결에 영화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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