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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탁월한 제품믹스 개선 효과"..목표가↑<한국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7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4일 현대차에 대해 탁월한 제품믹스 개선 효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서성문, 김경환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빠른 제품믹스 개선 효과와 해외공장 판매 강세, 기아차의 탁월한 성장세에 따른 지분법이익 증가 등이 현대차의 투자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부품의 공급망 붕괴 속에 현대차는 안정적인 생산을 지속하고 있어 세계시장 점유율 상승세는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사상 최저 수준인 인센티브와 신차 판매비중 상승을 통한 원가 및 제품믹스 개선으로 오는 2013년까지는 수익 증가율이 외형 성장세보다 높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2280억원(9.6%, 이하 전년동기대비), 8386억원(19.3%)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4분기와 동일한 9.1%.


서 애널리스트는 "수출 평균판매가(ASP)의 사상 최고치 경신, 내수시장에서 HG 그랜저의 성공적인 출시 등이 호실적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HG의 출시로 내수 ASP는 전년동기 2210만원에서 2300만원으로, 수출 ASP는 1만3600달러에서 1만5250달러로 상승한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공장(14.5%)과 기아차 글로벌 판매(30.5%)의 높은 성장세로 세전이익률은 같은 기간 15.9%에서 18.7%로 상승한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 모멘텀 역시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중국정부의 소형 차종 보조금 중단과 베이징시의 신차 등록 제한 조치에도 현대차의 1분기 중국판매는 13% 성장한 18만2564대를 기록했다"며 "지난 8일 YF소나타 출시로 이같은 성장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최근 발생한 리콜(6만3588대)의 부정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타이어 결함으로 인한 사고나 부상 소식이 전혀 없으며, 리콜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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