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제일모직이 편광필름 사업 강화를 위해 이 부문 전문 코스닥 업체인 에이스디지텍을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제일모직은 13일 에이스디지텍을 흡수합병 한다고 공시했다. 제일모직은 지난 2007년부터 에이스디지텍의 지분 23.42%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합병을 통해 한 회사로 거듭나게 됐다.
제일모직 측은 "편광필름 사업의 경영 효율성 증대 및 제조 경쟁력 강화"를 합병 이유로 들었다.
합병에 따라 제일모직은 에이스디지텍 보통주식(액면가 500원) 1주당 합병회사인 제일모직 보통주식(액면금액 5000원) 0.1371742주를 교부한다.
에이스디지텍은 자산 3397억원, 자본금 116억원 규모의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 5823억원, 영업이익 91억원, 당기순손실 42억원을 기록했다.
에이스디지텍은 액정디스플레이(LCD)의 핵심 부품소재인 편광필름 분야를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 부문에서 지난 2009년 세계 시장점유율 50%이상을 차지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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