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포미닛 "연습생의 마음으로 준비한 첫 정규, 설레고 신기해"(인터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1분 46초

포미닛 "연습생의 마음으로 준비한 첫 정규, 설레고 신기해"(인터뷰)
AD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걸그룹 포미닛이 돌아왔다. 더욱 여성스러워지고 한층 성숙해졌다. 달라진 것은 겉으로 보이는 스타일만이 아니다. 스스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할 만큼 음악적으로 한층 깊이가 느껴졌다.

벌써 데뷔 3년차. 지난 2009년 6월 18일, 첫 미니앨범을 발표한 이후 눈부신 성장을 이어온 포미닛은 마침내 첫 정규앨범 '4MINUTES LEFT'으로 1년만의 공백을 깨고 야심차고 실질적인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포미닛 "연습생의 마음으로 준비한 첫 정규, 설레고 신기해"(인터뷰)

"첫 정규앨범, 가사하나하나까지 신경썼다"


포미닛의 멤버들은 13일 아시아경제신문 스포츠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너무 뿌듯하다"고 입을 모았다.


멤버 권소현은 "지금까지 미니 앨범만 내다 첫 정규앨범이라 신경 쓸 부분이 많아 공을 무척 많이 들였다. 가사나 표정, 메이크업, 퍼포먼스까지 하나하나 신경 안 쓴 부분이 없을 정도다. 이렇게 나온 것 을 보니 뿌듯하다. 많은 분들이 '좋다'라는 말을 하실 때마다 정말 설렌다"며 활짝 웃었다.


이번 앨범에 대한 자신감도 덧붙였다. 권소현은 "기존 앨범이 강한 비트와 중석적인 매력이 있었다면 이번 앨범은 조금 더 여성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더불어 사랑이야기도 추가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포미닛 "연습생의 마음으로 준비한 첫 정규, 설레고 신기해"(인터뷰)


멤버 중 전지윤과 권소현은 '거울아 거울아' 'Heart to Heart'의 랩 메이킹에 직접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다.


타이틀 곡 '거울아 거울아'의 랩메이킹에 참여한 권소현은 "예전부터 조금씩 연습을 해왔다. 이번 앨범 작업 중에 신사동호랭이 오빠가 직접 해보라고 해 참여하게 됐다. 녹음도 여러 번 하기도 했는데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용기를 가지고 할 수 있었다. 신기하고도 좋은 경험이었다"며 쑥스러워했다 .


이들의 열정은 온 몸 구석구석 흔적으로 남아있다. 특히 멤버 현아의 종아리에 붙은 파스가 눈에 들어왔다. 멤버 현아는 "다시 연습생으로 돌아간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했다. 하루도 빠짐없이 모여 저녁 10시부터 새벽 6시까지 연습했다. 멤버들 모두 첫 정규 앨범이라 이 정도는 버텨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나이답지 않은 성숙함을 보였다.


포미닛 "연습생의 마음으로 준비한 첫 정규, 설레고 신기해"(인터뷰)


"'쩍벌춤' 논란, 당황스러웠지만 관심이라 생각"

'포미닛'은 지난 9일 MBC '음악중심'에서 첫 정규음반 '4MINUTES LEFT'의 타이틀곡 '하트 투 하트(Heart to Heart)'와 '거울아 거울아'로 컴백 무대를 가졌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복귀 후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반복되는 가사와 격렬한 춤사위는 팬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 타이틀 곡 '거울아 거울아'의 안무 중 일부가 선정성 논란 에 휩싸인 것. 멤버들은 전혀 예상치 못한 일에 당황해 했다.


포미닛 "연습생의 마음으로 준비한 첫 정규, 설레고 신기해"(인터뷰)


리더 남지현은 "처음에는 당황스러웠다. 사실 저희가 준비한 퍼포먼스 중에 다른 안무를 봐 주실 줄 알았는데 뜻하지 않은 부분이 화제가 됐다. 전체적이 구성상 일명 '거울춤'에 주력했는데 논란이 된 부분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부분이다. 퍼포먼스의 일환이라고 봐 주셨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이에 소속사측은 논란이 된 포미닛의 '거울아 거울아' 안무를 일부 수정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포미닛 "연습생의 마음으로 준비한 첫 정규, 설레고 신기해"(인터뷰)


"우선 국내 활동에 집중, 해외 활동도 계속"

지난 1년, 포미닛은 해외 활동에 주력했다. 특히 일본에서의 활동은 그들에게 다양한 가능성과 세계진출의 꿈을 느끼게 해준 소중한 기회였다. 일본에서 가진 두 번의 단독 콘서트는 10분 만에 매진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지난 2월, 일본의 빌보드 어워드에서 기대되는 신인에게 수여되는 'K-POP 뉴 아티스트'로 선정돼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내 팬들에게는 지난 1년은 기나긴 기다림의 시간이었다.


막내 권소현은 "일단 국내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해외 쪽도 음원이 동시에 발매됐기에 요청이 있으면 갔다 왔다 할 것이다"며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현아 또한 "앨범이 발매된 지 일주일이다. 후속곡 또한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다. 팬들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기대해 달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