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영증권은 13일 대덕전자의 목표가를 기존 1만35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7.4% 상향하며 전자부품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장우용 애널리스트는 "최근 6년 만에 주가가 1만원 대를 넘어섰고 그 동안 PER 10배 미만의 낮은 밸류에이션에 익숙해졌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매수를 주저할 수 있으나 주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신영증권은 올해 대덕전자의 실적이 지난 2006년 이후의 실적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메모리 및 비메모리 반도체 경기의 회복으로 수요가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패키지 생산능력 확대로 고부가 가치 제품 비중이 증가할 전망인 한편 성장성, 수익성의 개선으로 과거보다 밸류에이션을 높게 적용시켜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469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영업이익률 7.7%)로 지난 4분기 대비 각각 4.8% 감소, 193.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156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과거 계절적으로 인건비 등이 하반기 늘어나며 이익률이 하락했지만, 올해는 매출이 증가하면서 고정비용에 의한 수익성 하락 폭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실적은 매출액 6541억원, 영업이익 544억원, EPS 1128원으로 예상되고, 2012년은 매출액 7504억원, 영업이익 726억원, EPS 1425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