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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통상장관회담, 전략적 동반자관계 내실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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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중국 천더밍(陳德銘) 상무부장의 초청으로 11일 북경을 방문해 통상장관 회담을 갖고 한·중 FTA를 포함한 양국의 전반적인 통상관계 증진 방안과 DDA 등 국제통상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12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양 통상장관은 한·중 FTA가 양국 경제·통상 관계의 발전 뿐만 아니라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고 나아가 장기적으로 동아시아 경제통합 진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는데 공감하고 상호존중과 호혜 정신에 따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진전을 위한 여건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양측은 민감성 처리방안에 관한 제2차 국장급 정부간 사전협의를 가까운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한·중 양국은 지난해 5월 한·중 FTA 산관학 공동연구를 종료하면서 한·중 FTA 체결 시 영향이 큰 분야의 민감성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관해 정부간 사전협의를 개최키로 합의하고 9월 제1차 국장급 사전협의를 북경에서 개최한 바 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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