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 4400억 '팔자'..운송장비·건설 2%대 ↓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며 2100선을 밑돌고 있다.
12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4.78포인트(1.17%) 내린 2097.61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오전에 비해 '사자' 폭을 확대하며 553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96억원, 1698억원어치를 팔면서 지수 하락에 힘을 싣고 있다.
프로그램 역시 전날에 이어 강한 매도세로 지수를 압박하는 중이다. 차익거래 2331억원, 비차익거래 2056억원 순매도로 총 4388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주요 업종들도 모두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운송장비(-2.10%), 건설업(-2.19%)을 비롯해 화학(-1.57%), 비금속광물(-1.21%), 기계(-1.40%), 전기가스업(-1.49%), 운수창고(-1.20%), 증권(-1.87%) 등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2% 이상 하락세를 보이는 종목들이 많다. 현대중공업(-2.94%)을 포함해 현대모비스(-2.41%), LG화학(-2.10%), 기아차(-2.49%) 등이 2% 이상 조정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89%), 현대차(-1.70%), 신한지주(-0.41%), 삼성생명(-0.20%), 한국전력(-1.88%), S-Oil(-1.97%) 등도 내리는 중이다.
반면 포스코(0.94%)를 포함해 KB금융(0.18%), SK이노베이션(0.48%), 하이닉스(1.10%) 등은 오름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27종목이 상승세를, 597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58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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