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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공포에 외면받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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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일본 떠나고 일본산 안받고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방사선 공포에 따른 외국인들의 일본 기피 현상에 일본 기업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고국으로 돌아가면서 일본 기업들은 예기치 못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또 해외고객들이 '메이드인재팬'을 꺼리면서 일본 경기 회복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日 떠나고= 방사성 물질 확산 우려에 일본 거주 외국인 노동자들이 고국으로 돌아가면서 일본 기업들이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 고용률이 높은 외식산업계가 큰 타격을 입었다.


일본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2009년 12월31일 기준 일본 거주 외국인은 218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국인이 68만명에 달하는데, 중국 정부가 자국민 철수를 위해 전세기 수를 늘리면서 지진 발생 9일 만에 약 9300명이 일본을 떠났다.

이에 외국인 직원 비율이 높은 외식산업계는 직격탄을 맞았다. 히다카 라면 체인점을 운영하는 히데이 히다카는 지진 발생 이후 약 1500명의 외국인 직원 가운데 절반이 방사선 공포에 고국으로 잠시 몸을 피했다고 밝혔다. 히데이 히다카는 인력 부족에 일부 지점에서의 운영 시간을 단축했다.


지진 발생 한 달째에 접어들면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조금씩 일본으로 되돌아오고 있지만, 일본 기업들은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일본인 직원 채용을 늘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인력 부족이 지속된다면 임금을 인상해야 할 처지다.


직원 대부분이 미국인과 유럽인인 외국어교육업계 벌리츠도 큰 타격을 입었다. 벌리츠는 "지진 직후 외국인 강사 중 40% 가량이 간토 지방을 떠났으며, 그 후 일부가 복귀했지만 여전히 10%가 돌아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과 인도에서 시스템 개발 작업을 하는 IT업체들은 일본 경영팀의 해외 사업 관리를 돕는 통역 직원이 고국으로 돌아가면서 해외 사업 관리에 차질을 빚고 있다 .


◆日제품 안받고= 식품 뿐 아니라 후쿠시마 원전 인근에서 만들어진 모든 상품이 방사성 물질에 오염됐을 것이란 우려에 해외 국가들은 일본에서 수송된 화물을 받기를 꺼리고 있다.


상당수 국가들이 일본산 수입품에 대한 검역을 강화했고, 일부 국가에서는 일본에서 온 화물을 아예 받지 않고 있다.


해외 국가들이 일본 제품 수입을 꺼리면서 일본 기업들은 방사선 검사를 강화하는 등 해외 고객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반도체 장비 업체 도쿄 일렉트론은 이와테현과 미야기현 공장에서 생산된 상품에 대한 방사선 검사를 시작했다. 도쿄 일렉트론은 검사 장비를 기존 13개에서 30개로 늘렸다.


현재는 완제품에 대해서만 방사선 검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장비를 더 늘려 부품에 대해서도 검사할 계획이다.


그러나 해외 고객들의 일본 제품에 대한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으며 제품의 안전성을 보장해 달라는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 자동차부품업체 알파인전자는 “해외 거래처들이 공급되는 부품이 방사성에 오염되지 않았다고 보장하는 라벨 부착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저귀 생산업체 등도 해외 고객들로부터 방사선에 오염되지 않았다는 인증서를 요청받았다.


일본선주협회의 미야하라 고지 회장은 “이는 일본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며 경제회복을 방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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