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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 일부지역 식수·우유 방사성물질 검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미국 일부 지역의 우유와 식수에서 일본 원전사고에 따른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 131'이 검출됐다고 미 환경보호청(EPA)의 발표를 인용해 포브스 인터넷판이 10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주의 식수 샘플을 조사한 결과 EPA가 정한 음용수질 기준 농도의 허용한계를 나타내는 최고오염수준(MCL)은 넘지 않았으나 '요오드 131'이 검출됐으며 아칸소주 리틀록 지역의 우유에서는 거의 3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요오드 131'에 대한 EPA의 MCL은 리터당 3피코큐리지만 지난달 30일 수집한 리틀록의 우유샘플의 농도는 8.9피코큐리로 조사됐다는 것.


포브스는 이에 대해 MCL은 장기적으로 노출됐을 때를 기준으로 하지만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사고에 따른 '요오드 131'은 단기적이고 조만간 사라질 것이기 때문에 이 우유를 위험하다고 판단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식수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미국 내 14번째 도시라고 포브스는 전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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