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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해乙 '곽진업 지원' 세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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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4ㆍ27 경남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야권 후보단일화 경선을 앞두고 9일 민주당 세몰이에 나섰다. 여론전에 우위를 확보해 주말과 초 여론조사 경선에 승기를 잡겠다는 포석이다.


이날 박지원 원내대표와 함께 김해로 내려간 국회의원은 40여명.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도 곽 후보를 만나 격려 지원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곽 후보 후원사무소에서 열린 경남도당 정책간담회에서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를 우회적으로 겨냥, "야권 단일후보를 원하는데 그 어떤 분(유 대표)이 얼마나 방해해 부글부글 끓었지만 맞대응하면 그분만 키워주는 것이 되니까 참았다"고 성토했다.


박 원내대표는 "맏형인 민주당이 참아야 될 것 아니냐. 손학규 대표는 차마 곽 후보에게 얘기하지는 못했지만, 곽 후보의 결단으로 자기가 불리하면서도 경선 제안을 받아들였다"며 "노 대통령처럼 여론조사가 정몽준 후보보다 불리해도 받아들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 대통령의 정신을 가지고 야권단일화를 위해 양보했기 때문에 반드시 곽 후보가 승리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곽 후보가 얼마나 능력이 있으면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김해사람을 국세청 차장으로 승진 시켰겠는가"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명박 정권 같으면 국세청장을 시켰겠지만 '내 고향 사람이기 때문에 한전감사로 가 있으라고 했다"고 두 전직 대통령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곽 후보는 "예비선거 기간 중에 만나는 주민마다 왜 단일화를 하지 않느냐, 단일화하지 않으면 표를 주지 않겠다고 해 오랫동안 고심을 했다"며 "참여당의 조건이 까다롭고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노 전 대통령의 정신으로 생각하고 과감하게 결단을 내렸다"고 경선 방식 양보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노 전 대통령 정신을 계승하고 김해시민을 위한 길을 택했다"며 "김해 선거 승리로 민주시민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것이며, 내년 총선, 대선의 기틀을 만들기 위해 곽진업이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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