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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총선 전날 테러, 1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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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준영 기자] 나이지리아에서 총선 전날인 8일(현지시각) 테러 공격이 잇따라 발생, 최소한 12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AP통신은 나이지리아 경찰당국의 발표를 인용, 이날 수도 아부자 인근 술레이자의 한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에서 폭탄이 폭발, 직원 등 최소 8명이 숨지고 26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폭발은 선관위가 다음 날 총선 투표를 위해 직원들과 관련 물품 등을 배치 중인 상황에서 일어났다.


북동부 보르노주 샤니 마을에서도 선관위 직원들이 투표 관련 물품을 준비하고 있던 경찰서에 괴한이 습격해 4명이 숨졌다

투표 개시를 불과 몇시간 앞두고 벌어진 이번 공격에 대해 굿럭 조나던 대통령은 "유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정부는 조속히 범인들 검거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조나던 대통령은 또 선거를 무사히 진행하기 위해 선거당일인 9일 (현지시간) 보안인력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1999년 민정 이양후 선거철마다 부정과 폭력이 난무해온 나이지리아는 당초 2일 (현지시간) 하원의원 360명과 상원의원 109명을 뽑는 총선을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내정불안으로 연기됐다.




안준영 기자 daddyand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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