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노지훈이 박미경이 부른 '이브의 경고'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노지훈은 8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이하 위탄)에 출연해 자신만의 색깔로 '이브의 경고'를 불렀다.
당초 박미경이 부른 '이브의 경고'는 빠른 템포의 경쾌한 리듬이 특징이었다. 하지만 노지훈이 부른 '이브의 경고'는 알앤비 리듬의 슬로우 템포의 곡이었다.
노지훈은 노래를 부르면서 발을 이용한 깜찍 '댄스'로 주목을 받았다. 그의 멘토인 방시혁은 약간 섹시한 느낌이 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충고했다.
멘토들의 평가도 신랄하게 이어졌다. 이은미는 "놀라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줬다. 조금 더 섹시하면 만점을 주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신승훈은 "박자가 칼 같이 맞았다는게 오히려 단점일 수 있다. 인간미를 주는 게 좋겠다"고 말했으며, 김태원은 "퍼포먼스가 좋았고, 목소리는 샵송이 있었다. 편곡 분위기도 좋았다."고 답했다. 김윤아는 "노지훈 노래는 여유가 느껴졌다. 오늘도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를 지도했던 방시혁은 "어떤 아름다운 음악도 노력이 있어야 가능하다. 수면에서는 발을 열심히 차주고 위에서는 고고한 백조가 되어달라고 했는데 오늘 무대 멋있었다"고 발언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혜리, 권리세, 백청강, 노지훈, 백새은, 이태권, 황지환, 데이비드 오, 정희주, 셰인 등 12명이 노래를 불렀다.
이들의 평가는 대국민 문자 투표와 참가자의 담임 멘토를 제외한 4명의 멘토의 합산점수를 7:3의 비율로 점수화 한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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