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8일 일본 주가지수는 전날 발생한 강진 피해가 제한적이라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지난 11일 강진 발생 다음주부터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8% 오른 9768.08에, 토픽스지수는 1.4% 상승한 853.13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최대 은행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3.2% 올랐고, 패스트리테일링은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뒤 7.3% 올랐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소유한 세븐&아이홀딩스는 두배로 뛰어올랐고,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24% 급등했다.
사쿠라이 유키 후코쿠캐피탈 사장은 "시장은 어젯밤 지진이 발생한 뒤 지난달과 같은 피해를 예상해 시장이 약세로 장을 시작했다"면서 "하지만 피해가 크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투자자들은 장 지수를 상승세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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