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와 이백만 대변인이 4ㆍ27 순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의 민주당 무공천에 대해 엇갈린 입장을 내면서 혼선을 주고 있다.
이 대변인은 8일 '4ㆍ27 재보선의 대의는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순천은 민주당의 아성"이라며 "김선동 민주노동당 후보의 당선으로 민주당이 야권 연대연합의 중심이자 주체임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의 '순천 무공천'은 김선동 후보가 당선됐을 때에만 그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유 대표는 지난 5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거기(순천은) 한나라당도 없는데 무엇 때문에 야권연대를 하는가"라고 지적하면서 "별 의미가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유 대표는 "민노당이나 다른 정당들이 그것이 필요하다고 해서 존중해 아무 말도 안 하고 있다"며 "한 마디로 정치적인 의미를 찾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야권이 힘을 합치는 것은 나라를 엉망으로 만드는 한나라당을 상대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지 다른 이유는 없다"며 "민주당이 무슨 부당한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다"고 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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