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CJ제일제당이 밀가루가격 인상 소식에 강세다.
8일 오전 9시1분 CJ제일제당은 전일대비 1.47% 상승한 24만1500원을 기록중이다.
SG증권 창구로 외국계 매수세도 유입중이다.
CJ제일제당은 이날부터 밀가루 제품의 출고가를 8.5~8.7% 인상한다고 전일 밝혔다. 소물 중력분과 박력분은 8.7%, 강력분은 8.6% 인상된다. 대물 제품은 모두 8.5% 오른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CJ제일제당의 가격결정력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돼 앞으로는 주가의 상승 탄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하고 계속해서 업종 내 톱픽으로 추천했다.
이경주 애널리스트는 "올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대비 4.5% 상향된 2547억원으로 수정했다"며 "밀가루가격 인상만으로는 8%의 상향이 가능하나 옥수수와 일부 국산 원재료의 가격 강세를 함께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정성훈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도 "지난달 설탕가격 9.8% 인상과 경쟁사의 밀가루 가격인상(8.6%)에 따른 가격전가로 2분기 이후 소재식품의 수익성은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소재식품의 매출총이익률은 2분기에 전기대비 1.1%포인트 증가한 17.9%, 3분기엔 18.5%로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날 개장 직전 CJ제일제당에 대해 바이오 부문 대규모 시설투자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공시시한은 이날 18시까지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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