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STX그룹株들이 7일 동반 급등세다. STX건설 부도설 루머로 최근 주가 조정을 받았지만 강덕수 회장의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의지로 추가 매입에 나선 것이 투자심리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1시43분 STX조선해양은 전일보다 14.77% 급등한 2만7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3거래일만의 반등으로 가격제한폭까지 근접한 상태다.
키움과 미래에셋증권 창구로 개인 매수세가 유입중이며 거래량도 1000만주를 육박하고 있다.
STX메탈도 12.73%까지 오른 상황이다. 역시 키움과 미래에셋증권 창구로 유입중이며 거래량도 70만주를 넘어섰다.
STX는 8.25%, STX엔진이 8.24%까지 급등중이고 STX팬오션이 2.78% 상승중이다.
강덕수 회장은 지난 4일 STX건설로부터 STX주식 551만주를 인수해 자금을 지원하는 재무구조개선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주당 처분가격은 결정되지 않았으며 매각 시점의 시장가격에 사들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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