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서도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7일 오후 1시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8.32포인트(0.39%) 내린 2118.39를 기록 중이다. 저가를 2111선까지 낮추면서 낙폭을 키웠던 코스피는 현재 2115를 전후로 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기관과 함께 '팔자' 우위로 돌아섰다. 개인은 순매수 폭을 늘렸고 프로그램 역시 매도 강도를 줄인 상태다.
현재 외국인은 553억원, 기관은 587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191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현재 차익거래 352억원, 비차익거래 63억원 순매도로 총 415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주요업종들 가운데서는 전기전자(-1.15%), 의료정밀(-1.62%), 전기가스업(-1.48%), 운수창고(-1.15%), 통신업(-1.04%), 증권(-1.25%) 등의 내림세가 눈에 띈다. 비금속광물, 기계, 유통업, 건설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1.52% 내리며 낙폭을 키웠고 현대차(-2.38%), 포스코(-1.22%), LG화학(-0.94%), 기아차(-0.82%), 신한지주(-1.59%), 하이닉스(-1.54%), 한국전력(-1.47%), S-Oil(-1.31%) 등도 내리고 있다.
현대중공업(0.38%)은 오름세로 돌아섰고 KB금융과 SK이노베이션도 각각 1.39%, 1.52% 상승 중이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300종목이 상승세를, 1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519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62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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