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롯데건설이 충남 내포신도시에 내놓은 ‘내포신도시 롯데캐슬’이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0.28대 1을 기록하며 대거 미달됐다.
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총 558가구를 모집한 내포신도시 롯데캐슬 1순위 청약에는 161명만이 신청했다. 모집별로는 57가구를 모집한 70㎡(전용면적)형에 19명만이 접수했으며 나머지 501가구를 모집한 84㎡형에는 142명이 신청하는데 그쳤다.
지난 4~5일간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분양이 평균 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마감된 것에 비해 저조한 결과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1순위에 미달됐지만 최근 몇년 새 이 일대 아파트 분양이 없었던 점과 전 평형이 인기 높은 중소형으로 이뤄진 만큼 2~3순위에서는 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2순위 청약은 7일 실시되며 3순위는 8일 접수한다. 당첨자발표는 14일, 계약은 19~21일이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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