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롯데건설이 충남도청 인근에 ‘내포신도시 롯데캐슬’ 885가구를 분양한다.
‘내포신도시 롯데캐슬’은 지하 2층~지상 20층 12개동 규모 전용면적 기준 70~84㎡형으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565만~647만원대로 최근 인근에 입주한 인근 아파트 매매시세가 590만~6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다. 충남개발공사와 공동시행으로 토지개발비용을 절감해 저렴한 분양가 공급이 가능했다는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885가구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됐으며 건폐율은 16.35%에 불과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도 눈에 띈다. 단지 중앙 광장 하부에 위치하는 메인 센터를 중심으로 총 540여평이 넘는 면적으로 구성됐다. 조망형 누드 엘레베이터, 휘트니스센터, 남녀사우나 등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된다.
조경 역시 내포 롯데캐슬의 강점이다. 스마트 시대에 맞춰 ‘Smart Garden’을 조성해 입주민들이 언제든지 외부에서도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하주차장은 천창을 활용해 채광을 극대화했으며 일부 주차공간은 확장형으로 넓게 설계하는 등 총 1359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롯데건설이 들어서는 홍성군 홍북면, 예산군 삽교읍 일대 내포신도시는 2012년 도청·도의회·교육청·경찰청 등이 이전할 예정이다. 총 면적 995만㎡에 인구 1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현재 개통된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대전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제2서해안고속도로(예정), 신도청~천안 고속도로(예정) 등도 계획됐다.
초·중·고교가 인접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충남보건환경연구원(예정), 의료, 복지 문화센터(예정) 등도 근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중소형 위주로 실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된다”며 “홍성·예산 일대에는 2008년 이후 공급물량이 140가구에 불과하고 지역 내 전세 품귀 현상이 발생해 신규 아파트 공급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건설은 오는 31일 충남도청(내포)신도시 홍보관 인근에 견본주택을 개관하며 충남도청 근무자를 위해 충남도청 후생관 내 홍보부스를 마련하기로 했다. 문의:041)631-0885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