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전지현의 계좌가 불법으로 이용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은 6일 “금융위원회가 IHQ 정훈탁 대표와 스톰이앤에프 전 대표 권승식 씨 2명을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이석환)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월 기업 인수 합병 정보를 사전에 유출해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정훈탁 대표와 권승식 전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 과정에서 전지현의 차명계좌가 사용된 사실이 밝혀진 것.
이에 대해 전지현 측은 “전지현의 차명 계좌가 있다는 사실도 몰랐다. 전지현의 차명계좌가 회사를 인수합병하는 과정에서 사용됐다는 것도 처음 들었다."며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최근 '도둑들' 영화 때문에 영화로 이슈를 몰아야하는데, 본의 아니게 안 좋은 일로 엮인 것 같아서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지현이 출연한 영화 '도둑들'은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등이 출연하며 2011년 최고의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