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하이닉스반도체(대표 권오철)의 '주인찾기' 작업이 다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금까지 효성과 LG 등 여러 주인 후보군들이 거론됐지만 정작 구체적인 매각 절차를 밟아보지도 못한 하이닉스가 새 주인을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산업 및 금융권에 따르면 하이닉스 주주협의회(채권단)는 오는 8일 회의를 열어 하이닉스 매각 방안 및 절차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채권단인 정책금융공사의 유재한 사장도 조만간 하이닉스 공개매각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매각 작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닉스 매각과 관련해서 최근 시장에서는 다시 효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으며, SK그룹도 유력한 인수 대상자로 전해지고 있다.
하이닉스 채권단은 외환은행(3.4%)과 우리은행(3.3%), 정책금융공사(2.6%), 신한은행(2.5%) 등이 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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