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삼성중공업은 6일 덴마크의 머스크(Maersk)로부터 드릴십 2척을 11억2000만달러(약 1조2199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드릴십은 길이 228m, 폭 42m로 삼성중공업이 기존에 건조해 오던 모델과 동일하다. 삼성중공업의 드릴십은 폭이 넓어 북해, 러시아 해역 등 파도가 심한 곳에서도 작업이 용이하다는 평가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올 들어 드릴십 4척, 컨테이너선 9척, 해양지원선 1척 등 34억6000만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수주목표는 115억달러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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