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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동결 전망으로 엔화 약세 계속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6초

[아시아경제 안준영 기자] 일본 정부의 저금리 기조로 엔화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


미국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6일 오후 4시 도쿄외환거래소에서 전날보다 0.35엔 상승한 85.32 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9월 21일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다


엔화는 다른 세계 주요 통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드니 외환거래소에서 호주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오후 4시 현재 88.57엔까지 오르면서 2008년 9월 이후 3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달러도 같은 시각 66.00엔에 거래되면서 지난해 5월 17일 이후 가장 강세를 보였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오는 7일 기준 금리를 인상할 것이 확실시되면서 유로화 대비 엔화 환율은 유로당 121.92 (오후 4시) 로 떨어졌다.


엔화 약세의 원인은 재난복구를 위한 일본은행 (BOJ) 의 저금리 정책 때문이다.


일본은행은 7~8일 이틀동안 열리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 (ECB) 이 7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 % 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도쿄 미츠비시 은행의 아키라 호시노 (Akira Hoshino) 외환거래실장은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통화완화정책을 포기하는 반면, 일본만 따로 가고 있다" 며 "엔화가 가장 약한 통화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안준영 기자 daddyand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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