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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 공격적 움직임, 1000억 글로벌 펀드, 4대 보험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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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 공격적 움직임, 1000억 글로벌 펀드, 4대 보험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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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태상준 기자] 영화제작인들의 오랜 숙원이던 용역 노동자들의 4대 보험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신임 김의석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은 6일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와의 논의를 통해 표준 계약서에 4대 보험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이며, 실업급여와 체불임금 지급 등도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영화진흥위원회 공격적 움직임, 1000억 글로벌 펀드, 4대 보험 도입 신임 영화진흥위원회 김의석 위원장

그는 이를 위해 "영화 현장에서 일하는 모든 용역 노동자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영화 회사들이 모두 '표준 계약서'를 도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진위는 이후 표준계약서를 내부적으로 준수하는 회사들에게만 영진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올해 하반기 시험 가동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폐지됐던 기획 개발비와 시나리오 마켓 예산 지원도 매년 3억 원에서 5억 원으로 늘려 부활시키기로 했다.


이밖에도 김 위원장은 한국 영화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위해 글로벌 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중국 정부와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한국과 중국이 스태프와 인프라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는 것으로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한국 컨텐츠를 공격적으로 중국에 전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이를 위해 오는 6월 중국 상하이를 시작으로 베이징, 대만 등에서 사업 설명회(KO-Production)가 진행되며 매년 10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펀드를 신설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해외 진출을 꾀하는 모든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들이 글로벌 펀드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태상준 기자 birdcage@
사진_권상효(ATLASPRES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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