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이끌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일반인 대상의 첫 자기주도학습지도사 양성과정을 마련했다.
이번 과정은 4월 18일부터 6월 16일까지 8주 동안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성북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하월곡동 96-76) 1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학부모와 일반인 35명이며, 성북구청 인터넷 홈페이지(www.seongbuk.go.kr) ‘모집/강좌’란을 통해 4월 10일까지 신청하면 전산추첨을 거쳐 다음날 선정된 명단을 게시한다.
성북구가 지역아동센터와 청소년공부방의 시설장과 지도교사들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지도사 양성과정을 운영한 경우는 있지만 일반 희망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과정을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티엠디교육그룹의 강사진 5명이 이번 자기주도학습지도사 양성과정을 맡아 진행하며 참가비는 5만 원이다.
교육 과정은 21세기 글로벌 인재상, 청소년 멘토링, 자기주도학습의 핵심원리인 플래닝(planning), 목표설정을 위한 자기탐색과 세계탐색, 효과적인 시간관리와 학습전략, 공부성과를 올려주는 감성터치 등의 내용으로 짜여졌다.
수강자들은 지역아동센터나 공부방 등에서 자원봉사와 연계한 실습발표 시간도 갖는다.
성북구는 수강자 중 90% 이상 출석하고 평가시험에서 80점 이상 받는 이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한다.
성북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 과정을 수료하면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지도 방법을 이해하고 이를 학생들에게 실제 적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북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920-2980)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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