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내린 1088.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9시27분 현재 4.3원 내린 10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재성 신한은행 연구원은 "중국 금리인상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감이 없어졌고 미 연준(Fed)의 출구전략 검토도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면서 달러 매도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삼성중공업의 대규모 선박 수조 소식과 함께 증시 외국인 주식자금 역송금에 따른 달러매물이 몰리면서 환율 하락을 이끌고 있다.
다만 1080원 중반 부근에서는 당국의 개입이 확인된바 있고 이에 따른 저점 인식 결제수요와 증시 외국인 배당금 수요 등은 환율 하단을 지지하면서 낙폭을 제한할 것이란 지적이다.
한편 이날 환율은 딜미스로 1188.5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수호가가 1188.5원으로 무려 98.3원 상승. 하지만 개장가는 곧 1088.5원으로 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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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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