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표명하면서 조기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5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오후 1시01분 현재 전날보다 0.7% 오른 84.63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1일에는 장중 한때 84.73달러로 작년 9월2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 1.4221달러에서 1.4224달러로 소폭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119.54엔에서 0.7% 오른 120.37엔을 나타냈다.
한편 영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파운드가 강세를 보였다. 유로파운드 환율은 전날보다 1% 오른 1.6295달러를 나타냈다. 지난 1월31일 이후 최대 일간 상승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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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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