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이탈리아 자동차메이커 피아트가 크라이슬러의 지분을 몇 주내에 현재의 25%에서 30%로 늘릴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피아트가 미국 정부가 보유한 크라이슬러 지분 5%를 추가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또 크라이슬러-피아트의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CEO는 브라질에서 크라이슬러 모델을 피아트 브랜드로 판매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피아트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난 2009년 크라이슬러 지분 20%를 확보해 경영권을 확보했으며 올 1월에는 지분율을 25%로 늘렸다.
피아트는 올해 크라이슬러 지분율을 51%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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